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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상공인 87만 명↓···코로나·산업변화 영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지난해 소상공인 87만 명↓···코로나·산업변화 영향

등록일 : 2021.12.29

신경은 앵커>
코로나19 확산 후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지난해 사업체 종사자, 매출액이 크게 줄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소상공인 사업체의 종사자 수가 87만 명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55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도·소매업 종사자는 약 31만 명 줄었고, 숙박·음식점업은 25만 명 가량 감소했습니다.
매출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사업체당 연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1천만 원 넘게 줄었는데, 정부는 코로나19 확산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력 부족 등을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조주현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소상공인의 소득 감소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도 크지만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대응 능력이 취약한 것에서도 기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제로 소상공인 중 전자상거래 매출실적이 있는 사업체의 비중은 9%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상공인이 꼽은 경영 상의 어려움도 방역조치뿐만 아니라 경쟁심화와 상권쇠퇴, 원재료비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와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는 올해 예산 51조 4천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8조 3천억 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소상공인 직접 지원에 모두 15조 7천억 원을 집행했습니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에 13조 3천억 원, 손실보상금에 2조 4천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소비 진작을 통한 간접 지원에는 31조 원을 집행했는데,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10조 8천억 원, 지역화폐 발행에 20조 2천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이밖에도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과 캐시백 등 기타 지원에 4조 7천억 원을 집행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가 내년 6월 확정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정책 지원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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