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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저신용 소상공인 '희망대출'···1% 금리 최대 1천만 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저신용 소상공인 '희망대출'···1% 금리 최대 1천만 원

등록일 : 2022.01.03

박성욱 앵커>
거듭된 방역조치강화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방역지원금에 이어 정부가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합니다.
김경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장소: 세종시 'ㅅ' 김밥전문점)

세종시에서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춘옥 씨.
큰 가게에서 2년 남짓 음식 장사를 하던 김 씨는 결국,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해 7월 지금의 작은 가게로 옮겨왔습니다.
분식집 특성상 메뉴가 많아 재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점심 한때 장사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기가 힘에 부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김춘옥 / 김밥전문점 운영
"웬만큼 버틸 수 있으면 (음식 가격을) 안 올리려고 그랬어요. 우선 내가 일한 만큼 (이윤이 안 남고) 김밥 한 줄 팔아봐야 얼마나 남겠냐고요. 근데 재료비는 재료비대로 많이 올라가고 인건비도 안 남고 생활은 해야 하고 월세도 내야 하고..."

거듭된 방역조치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 저신용자에게 정부가 초저금리 특별대출, 희망대출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기존 1백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 중 저신용자인데, 영업시간 제한 업종과 그 외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 중 나이스평가정보 기준 신용점수가 744점 이하면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일상회복 특별융자를 지원받은 사람은 중복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전화인터뷰> 김중현 / 중소벤처기업부 홍보담당관
"저신용자가 신청 요건인 점을 고려해 신청 전에 본인의 신용점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 별도 알림창을 마련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희망대출은 1% 금리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직접대출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합니다.
신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시작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희망대출은 3일부터 12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10부제로 운영됩니다. 3일인 오늘은 출생연도가 73년생, 83년생 등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0부제 기간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신청을 받고, 10부제가 종료되는 13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24시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과 콜센터, 소진공 지역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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