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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월북자, 1년여 전 귀순한 30대 탈북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동부전선 월북자, 1년여 전 귀순한 30대 탈북민"

등록일 : 2022.01.03

박성욱 앵커>
새해 첫날 강원도 최전방 22사단 GOP 철책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월북자는 1년여 전 강원 고성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던 탈북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국방부는 지난 1일 강원도 최전방 지역인 22사단에서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어 월북한 사람이 1년여 전 비슷한 경로로 귀순한 탈북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 월북자를 2020년 11월 초 22사단 철책을 넘어 귀순한 A씨로 보고 합동조사 중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일 강원도 고성 민간인통제선 일대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2020년 11월 탈북 귀순한 사람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30대 초반 남성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관계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A씨가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에 대해 정보접근이 자유롭지 않은 청소용역원으로 일해왔고 탈북민 규정에 따라 관리를 받아왔다면서 "간첩 혐의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월북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지난 2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통지문을 발송했지만 북한 측으로부터는 수신했다는 응답만 오고 우리 측의 신변보호 요구에 대한 답신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 검열단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합참은 1월 2일부터 합참 전비태세 검열실장 등 17명을 현장에 투입해서 군 초동조치와 이동경로 등 당시 상황 전반에 대해서 현장조사 중에 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합참의 현장조사 결과는 늦어도 오는 5일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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