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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중증·사망 53% '미접종'···"방역패스 필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위중증·사망 53% '미접종'···"방역패스 필수"

등록일 : 2022.01.04

박성욱 앵커>
지난 8주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당국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방역패스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프랑스에선 새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국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곧 우세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산에 대비해 3차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고령층 3차 접종률은 78.3%까지 상승한 상황.
정부는 지난 8주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53%가 미접종자였다며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접종자를 감염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현재와 같이 유행 규모가 크고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는 사망 위험이 높은 미접종자의 감염을 최소화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는 한편, 중증 의료체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에서 이 방역패스가 강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으로 미접종자 감염이 줄면 유행을 견딜 수 있는 의료체계 여력도 효과적으로 늘어난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본접종 뒤 6개월이 지난 국민은 서둘러 3차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4차 접종 관련 정책 근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2번 접종만으로 면역 형성이 어려워 3차까지 맞아야 기본 접종, 4번째를 추가접종으로 간주해 시행 중입니다.
정부는 다른 나라 사례를 검토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4차 접종 시행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국외 정책과 다양한 연구결과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국내 방역상황과 다른 나라 접종 동향을 충분히 검토해 청소년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접종위 심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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