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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세베로도네츠크 포기하지 않을 것"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젤렌스키 "세베로도네츠크 포기하지 않을 것"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6.07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젤렌스키 "세베로도네츠크 포기하지 않을 것"
우크라이나 도시 세베로도네츠크는 동부 돈바스 전선의 최대 격전지인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베로도네츠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언론 브리핑에서 세베로도네츠크를 포함한 동부 지역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동쪽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여러분은 세베로도네츠크의 상황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들은 우리보다 많고 더 강력합니다."

특히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격렬한 시가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이 도시의 진지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에게는 반격할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의 영웅들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입니다. 도시에서는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돈바스는 강합니다. 우리는 자포리자와 미콜라이브에서 방어를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군이 돈바스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2. 러, 키이우 재공격
러시아가 약 한 달여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키이우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변동 없이 그대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공격을 집중하고 있던 러시아가 약 한 달여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재공격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와 키이우 인근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철도 차량 수리공장을 비롯해 군사 시설 1곳과 민간 시설 1곳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녹취> 우크라이나 철도 차량 수리공장 직원
"러시아군 측에서 5발의 미사일이 발사됐고, 4발은 철도 차량 수리공장에 명중했습니다. 세 개의 공장 층이 완전히 파괴됐죠."

한편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키이우에 있는 미국 대사관은 변동 없이 그대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지난달 키이우 대사관에서 우리 대사관 업무를 재개한 사실을 아시겠지만, 우리의 태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공격은 수도 키이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며, 계속되는 공격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에 대한 모욕으로 보인다고 러시아를 규탄했습니다.

3. 英 존슨 총리, 총리직 유지
최근 '파티게이트' 논란을 일으킨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당내 신임투표에서 가까스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서 존슨 총리는 앞으로 최소 1년 더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술잔치를 벌이며 '파티게이트'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이에 따라 영국의 집권당인 보수당 내에서 존슨 총리의 신임을 묻는 투표가 진행됐고, 찬성 211표, 반대 148표로 가까스로 신임을 받아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녹취> 그레이엄 브래디 / 英 보수당 1992 위원장
"안녕하세요. 359표가 개표되었고, 보리스 존슨을 지도자로 신뢰하는 표는 211표, 반대 표는 148표였습니다. 이에 따라 집권당은 존슨 총리를 신임하기로 했습니다."

신임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제 국민을 돕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또 조기 총선을 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英 총리
"저는 이 결과가 설득력 있고 결정적인 좋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더 나아가 사람들에게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이번 투표로 보리스 존슨 총리는 파티게이트 부담을 덜게 됐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최소 1년간은 더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4.황금빛 갈라파고스 거북 탄생
스위스에서는 희귀한 모습을 갖춘 갈라파고스 땅거북이 태어났는데요.
이 거북이의 온몸은 황금빛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갈라파고스 땅거북은 멸종 위기종 중 하나로 전 세계에 2만 마리 정도만 남아있는데요.
최근 스위스 세르비옹 동물원에서는 국제적 멸종 위기종을 보존하기 위해 갈라파고스 거북을 인공 부화시켰습니다.
그 중 두 마리가 세상에 나왔고, 한 마리는 온 몸이 황금빛으로 물든 희귀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선천적 멜라닌 색소 결핍을 가진 알비노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토마스 / 스위스 세르비옹 동물원 전문가
"우리는 거북이의 색깔에 꽤 놀랐습니다. 태어날 때도 그랬지만 이틀 후에 머리끝을 보는 순간 알비노라고 확신했고, 정말 놀라웠습니다. 정말 기이한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갈라파고스 거북의 짝짓기 성공률이 2~3%인 만큼 후손을 보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말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황금빛 알비노로 태어난 것은 더욱 희귀한 경우라고 설명하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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