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 추가 접종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됩니다.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등 건강 취약계층부터 접종받게 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겨울철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모더나사 개량 백신을 활용한 접종입니다.
대상자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60세 이상 등 건강취약계층입니다.
지금까지 60세 이상 27만2천 명이 접종 사전예약에 참여했고,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2.4%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접종의 목표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건강 취약계층 중증과 사망 예방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고위험군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60세 이상 고령층 그리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이용자는 이번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 접종이 이뤄지고, 시설에 따라 보건소 접종팀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요양시설 종사자나 움직일 수 있는 환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으면 됩니다.
18세 이상 성인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접종은 오는 11일 0시부터 할 수 있고, SNS 당일접종은 12일 오후 4시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은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는 2만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25명, 사망은 29명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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