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오는 2028년까지 3조 7천억 원을 들여서, 정밀 타격과 스텔스 기능이 뛰어난 F-35A 전투기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먼저 탐지해서 선제타격하는 '킬 체인' 전력이 크게 보강될 전망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정부가 제150회 방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F-35A를 추가 확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35A는 공중과 지상, 해상의 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고, 스텔스 기능이 뛰어나 적의 방공망을 뚫고 작전 수행이 가능한 전투기입니다.
군은 차세대 전투기 2차 사업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총사업비 3조7천500억 원을 들여 이 전투기를 국외 구매 방식으로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전, 먼저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킬 체인' 전력이 크게 보강될 전망입니다.
'전술 지대지 유도 무기-Ⅱ' 사업 수정안과 개발안도 심의 의결됐습니다.
원거리에 있는 적의 주요 표적을 정밀타격하기 위한 '차량 탑재형 전술 지대지 유도 무기'를 우리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군은 2032년까지 10년간, 약 1조5천500억 원을 투입해 개발에 나섭니다.
동시에 최대 200개의 목표를 탐지·추적하고, 24개 목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 '신의 방패'라고 불리는 이지스함.
이지스함에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도 2031년까지 약 7천억 원을 들여 구매합니다.
한국형 이지스함, 정조대왕함의 전력화 시기에 맞춰 대공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순항유도탄 요격기능을 갖춘 유도탄을 국내에서 연구 개발하고 양산하는 '함대공 유도탄-Ⅱ' 사업 계획안도 의결됐습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6천900억 원이 투입돼 함 생존성을 강화하고 국내 유도탄 개발기술 축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반도 해상과 연평도, 백령도 등 서북도서 작전 지역 감시, 정찰 능력도 배가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군은 2031년까지 총사업비 5천5백억여 원을 투입해 '함탑재 정찰용 무인항공기'와 '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를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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