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밥상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할인 행사를 지원합니다.
전국의 마트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유통업계도 가공식품 할인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예원 / 세종시
"예전에는 이번 주 식단은 이렇게 해야지 하고 그 식단에 필요한 재료를 와서 샀는데, 이제는 반대가 됐어요. 일단 마트에 와서 저렴한 것 위주로만 산 후에 집에 가서 이걸로 어떻게 식단을 짤까..."
정부가 국산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나섭니다.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1만 2천 곳의 대형, 중소형 마트에서 추진합니다.
이 기간 한 명당 한 주에 2만 원까지, 품목별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130곳에서는 별도로 100억 원 규모의 환급행사를 다음 달 4일부터 실시합니다.
생산자단체 자조금을 활용한 한우 할인도 진행됩니다.
2등급에서 1++등급까지 등심, 양지 등 다양한 부위를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달 18일부터는 전국 600여 곳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1일부터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행사가 시작됩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식품, 유통업계도 물가 안정에 동참합니다. 여름철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을 위주로 이달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마트와 롯데,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라면과 커피, 간편식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GS리테일은 빙과류, 음료 등을 할인, 농협하나로마트는 창립 기념 최대 55% 카드할인도 진행합니다.
김치는 종가와 비비고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자체 온라인몰 할인도 실시합니다.
외식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지원도 계속됩니다.
공공앱으로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황신영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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