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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또 국산 경공격기 FA-50 18대를 수출하는 최종 계약식에 참석했는데, 금액으로는 9억2천만 달러 규모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FA-50 수출 최종 계약식 (23일, 말레이시아))
국산 경공격기 FA-50 18대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최종 계약식이 진행됐습니다.
국방부는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모하마드 하산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FA-50 최종 계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앞서 경전투기와 전술입문훈련기 1차 도입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FA-50 기종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2월, KAI와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본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FA-50 18대의 말레이시아 수출에 대한 최종계약을 맺은 겁니다.
총 9억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1조2천억 원 규모입니다.
이종섭 장관은 이번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이 양국 국방·방산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향후 2차사업 계약뿐만 아니고 현재 협상 중에 있는 여러 국가들과 협상에 있어서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장관은 아울러 말레이시아 경전투기 2차 도입과 연안임무함 사업 등 말레이시아의 다른 전력 증강사업에 우리 방산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경전투기 18대 추가 도입과 2천t급 연안임무함 3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김세원)
한편 우리 방산업체 전시장을 방문한 이 장관은 K-방산 수출이 다양한 국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납품시기 조정과 규제 완화 금융지원, 후속 군수지원 등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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