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서른아홉 개 종목, 1,1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쉰 개 이상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치러지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오는 23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약 보름간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다인 39개 종목, 1천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선수들은 각 종목 경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중국으로 향했고, 선수단 본진도 20일 결전지로 출국했습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9개와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종합 3위에 오른 바 있는 우리 선수단.
이번 대회 목표로 금메달 최대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3위를 내걸었습니다.
수영과 양궁에서 금메달 6개씩 최대 12개를 휩쓸고, 펜싱과 태권도, 근대5종을 비롯해 바둑과 배드민턴, 골프 등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최윤 /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국민께서 얼마나 큰 기대를 갖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지 잘 알고 있기에 주요 종목에서 큰 성과를 내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함께하겠습니다."
선수단은 대회 1년 연기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하며 대회 준비에 매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개회식 다음 날인 24일 근대5종에서 나오게 될 전망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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