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성장 프로젝트인 '레전드50+'의 발대식이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3년간 약 1조1천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핵심 선도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인데요.
자세한 소식을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현장음>
"레전드50+!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색색의 풍등이 동시에 떠오릅니다.
레전드50+의 성공을 염원하는 소원지를 매단 채, 몽환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장소: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시작한 지역중소기업 성장모델, 레전드50+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소기업 1천350여 개가 선정되는 등 준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겁니다.
레전드50+는 지자체별 특화 산업 전략에 따라 선정된 21개 프로젝트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3년간 약 1조1천억 원 규모로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신기술 전환기에 있는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앵커기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역 중소기업 육성 핵심 정책으로 레전드50+을 꼽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우리 중소기업 성장 동력의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기부도 레전드50+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여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참여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자리했습니다.
기업 대표들은 비용 지원,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김인혜 / 메종드이네스 대표
"중소기업이다 보니까 샘플 제작비나 시제품을 만드는 데 한계가 굉장히 많습니다. 시제품도 개발할 수 있는 비용이 지원되기도 하고, 제품을 개발해서 마케팅할 수 있는 비용이 다양하게 지원돼서 해외나 수출 쪽에서도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용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동찬 / 오토렉스(주) 대표
"(특장차 회사로)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이 돼야 하는데 관계 회사가 많이 필요합니다.
(레전드50+로) 지역 경제에 분명히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타 지역, 타 지자체에 있는 기업들을 울산으로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관련 유관기관들도 전자 협약 방식으로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맺고, 연계 지원사업 발굴 등을 통해 참여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레전드50+ 목적 달성을 위해 17개 지자체와 지방중소기업청, 지역 혁신기관들도 원팀으로 협업한단 방침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정부는 내년엔 레전드50+의 지원 내용과 규모 등을 보다 확대할 예정인데요.
'레전드50+ 2.0'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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