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를 키우며 학업을 이어간 끝에 최근 순경으로 임용된 경찰관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 편지를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 6월,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높아져 출산율 반등의 희망을 보이고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인구비상대책회의 (지난 25일)
"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게... 여기에 대한 국가책임주의라는 것을 더 강하게 한다..."
윤 대통령은 세 아이를 키우며 경찰로 임용된 순경에게 축하 서한을 전하며 다시 한번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임 경찰관인 윤은정 순경이 세 명의 아들을 키우며 학업을 이어간 끝에 꿈을 이룬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격려와 축하를 전한 겁니다.
그러면서 윤 순경과 같은 엄마 경찰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교육공무원 부부에게도 축하 편지와 선물을 보냈습니다.
저출생수석이 직접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병원을 방문해 대통령의 편지를 전달했는데 편지에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섯 쌍둥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건 모두의 기쁨이라며 엄마, 아빠, 그리고 다섯 아기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한편 지난 24일, 저출생 문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을 출범하고, 부처 신설에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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