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현안 간담회를 열고, 추가경정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추경 13조8천억 원의 70%를 석 달 안에 집중적으로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정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권한대행은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의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주문했습니다.
추경은 지난 1일 당초 정부안 12조 2천억 원에서 국회 심의를 거쳐 13조 8천억 원으로 증액됐습니다.
정부는 다음 날 바로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대통령 권한대행(지난 2일)
"모든 부처는 도움이 절실한 분들께 추경 예산이 하루라도 빨리 닿을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추경 13조 8천억 원 중 70%를 석 달 내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공과금과 보험료 등을 50만 원 한도로 지원하는 '부담 경감 크레딧'을 7월부터 지급합니다.
연말까지 300만 명 이상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출 컨설팅, 물류비 등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를 다음 달부터 지급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이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통상 환경 변화와 인도-파키스탄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해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도 당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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