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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줄여야 산다"···1인가구 증가에 '소용량 제품' 인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줄여야 산다"···1인가구 증가에 '소용량 제품' 인기

등록일 : 2025.06.16 20:00

모지안 앵커>
최근 '대용량 가성비' 대신 필요한 만큼만 사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식품에서 화장품까지, 양과 값을 줄인 '소용량' 제품이 특히 1인가구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유경 기자>
자취생 고경빈 씨가 네 구짜리 달걀과 두 개 묶음 양파를 집습니다.
한두 번 먹을 끼니용 식재료입니다.
소용량 제품은 음식 낭비와 불필요한 식비 지출을 줄여주어, 즐겨 산다고 말합니다.

녹취> 고경빈 / 대학생
"많은 걸 샀다가 계속 버려지니까, 그래도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먹을 만큼만 사는 게 효율적인 소비라고 느껴져서..."

이처럼 최근 '대용량 가성비' 대신, 필요한 만큼만 알맞게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업계에서도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등 소용량 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천 원 잡화점의 화장품을 시작으로, 편의점 전용 뷰티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능성 앰플과 클렌징 티슈입니다. 용량과 매수를 줄여, 알뜰 소비층 사이 반응이 좋은데요. 소용량 라인을 확대한 업계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소용량 인기는 가구원 감소 추세 영향이 큽니다.
실속과 편의성을 고려한 1, 2인가구 수요와 맞물린 겁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이것저것 다양한 것을 구매해볼 수 있다라는 그런 점이 있고요. 또 하나는 편리하기 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일단은 편하게 소용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늘어난 거고요. 큰 것을 사서 골칫거리가 되어 버리기 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사서 깔끔하게 쓰고 버리는 기분 좋은 소비 현상이다..."

실속있는 소비 경향 확산으로 소용량 인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심동영, 김은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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