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올 하반기부터 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서비스 지원이 더 편리해지고, 또 확대됩니다.
정부는 이번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서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모두 33건의 서비스를 발굴해 개선한다고 밝혔는데요.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유경 기자>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장소: 3일,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공공기관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전과 교통 여가 등 국민의 일상 속 편의를 위해 공공기관의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33건 개선하였습니다."

먼저 석유제품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주유소에 '내일 가격'을 표시하도록 추진합니다.
또 기차 출발 후에도 탑승객이 좌석을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그간 평일에만 할 수 있었던 학자금대출 신청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가능해집니다.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서는 국립공원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전용 탐방 차량을 지원합니다.
전기안전 119 서비스 출동 대상은 임산부와 다자녀 가구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LH 전세임대 처리 기간도 단축됩니다.
온라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청부터 계약까지 기존 3주 넘게 걸리던 기간이 1주까지 줄어들고, 진행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은 프리랜서 건보료 정산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국세청 소득정보와 연계하도록 개선했습니다.
공항 출국장 탑승 소요시간은 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국민의 경제활동도 뒷받침합니다.
농어촌공사가 제공하는 지도 기반 농지 데이터에 토양정보와 실거래가를 추가로 제공하는 한편, 식품산업 클러스터진흥원은 약 1만 4천여 개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식품산업 지도'를 구축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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