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서울 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습니다.
일본 방위상의 방한은 10년 만인데요.
양 장관은 북핵, 미사일 대응을 위해 한미일 공조는 물론 한일 양국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방부가 매년 개최하는 다자 안보 회의체, 서울 안보대화를 계기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서울 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만났습니다.
한일 국방장관회담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며, 일본 방위상의 방한은 2015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양 장관은 지난달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역내 전략 환경 변화 속에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국방 당국 간에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상호 방문과 국방 장관 회담을 포함한 정례 협의,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양 장관은 올해 11월에 예정된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한국 군악대 참가를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하고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해서도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장관은 한일 국방 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무인체계 등 첨단과학 기술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제공: KFN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한편, 나카타니 방위상은 방한 기간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해군 2함대도 방문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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