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 수가 0.44개로 지난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구인 인원 감소 폭의 절반 이상을 제조업이 차지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직 인원은 35만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구인 인원은 2만7천 명 줄어 15만5천 명에 그쳤습니다.
녹취> 천경기 /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고용24 구인은 특징상 제조 업체 이용률이 타 구인구직 플랫폼에 비해서 현저히 높은 가운데 8월에 제조업 구인이 1만6천 명 감소했고 전체 구인 감소의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0.44개로 집계됐습니다.
8월 기준으로 지난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8만2천 명 늘어 5개월째 18만 명대 증가 폭을 유지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가입자가 20만9천 명 늘었습니다.
보건복지업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 전체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제조업 가입자는 1만 명 줄었습니다.
특히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당연 가입자 증가분을 제외하면 2만8천 명 감소했습니다.
건설업 가입자는 1만8천 명 줄어 2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가입자가 18만2천 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29세 이하는 9만2천 명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전병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5천 명 감소한 반면 지급자는 1만2천 명 늘었습니다.
지급액은 1조 329억 원으로 74억 원 증가했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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