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다음 달 15일 시작됩니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코로나와 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월 첫 주에도 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9월 첫 주 433명 발생하며 전주보다 27명 늘었습니다.
10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만 5천306명.
65세 이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군은 백신을 꼭 맞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은 다음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등이 대상입니다.
이번 접종에는 신규 백신인 LP.8.1 백신 530만 회분이 활용됩니다.
이전과 같이 한 번만 접종하면 됩니다.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이전 접종력에 따라 두 번까지도 접종이 필요할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이 필수입니다.
특히 65세 이상인 경우 코로나19와 독감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혜림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
"동시 접종 안전성 관련 연구 결과, 동시 접종한 경우와 따로 접종하는 경우 모두 효과와 안전성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해외 사례에서도 미국이나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도 현재 동시 접종을 실시 중인 상황입니다."
접종을 받으려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동시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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