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이재명 대통령 UN총회 참석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국정과제 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창설 80주년 유엔총회···국제 분쟁 현안 논의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창설 80주년 유엔총회···국제 분쟁 현안 논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9.23 20:02

김경호 앵커>
유엔총회 소식, 취재기자와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최다희 기자, 먼저 유엔총회에서 일주일간 일반토의가 열리는데요.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연설에 나선다고요?

최다희 기자>
네, 맞습니다.
유엔본부에 따르면 23~29일 193개 회원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일반토의가 열리는데요.
일반토의는 유엔총회의 '꽃'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각국의 국가 원수나 정부 수반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서 자국의 외교정책과 글로벌 이슈에 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자리기 때문입니다.
또, 올해 유엔총회의 주제는 '더 나은 협력: 평화, 발전, 인권을 위한 80년과 그 이후'인데요.
창립 80주년을 맞은 유엔이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80년을 준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걸로 보입니다.

김경호 앵커>
올해는 국제사회에서 일어난 여러 분쟁들이 현안에 오를 것 같은데요.
최근 유럽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서 특히 이 문제에 관심이 쏠릴 것 같습니다.

최다희 기자>
네, 맞습니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관심은 장기화된 국제 분쟁 해법인데요.
특히 고위급 회기를 앞두고 팔레스타인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현지시각 22일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 공동 주최로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두 국가 해법 실행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습니다.
총회장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영상 보고 오시죠.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이스라엘 국민과 팔레스타인 국민의 평화를 위해 프랑스가 오늘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선언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와 안정 속에서 나란히 살아가게 하기 위해 힘닿는 대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는 G7 국가 중 영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습니다.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서방 선진국들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이번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하려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당국자들의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하거나 취소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오는 25일 오전 영상으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김경호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유엔 차원의 대응도 나올까요?

최다희 기자>
네, 최근 러시아 군용기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발트해 연안까지 작전범위를 확대하면서 유럽 상공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올해 총회에서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제재 강화 발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러시아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만큼 유엔 차원의 별도 제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 연설을 통해 러시아 침공 저지를 위한 국제적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또 러시아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27일 총회 연설에 나섭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5년 이후 직접 유엔총회에 참석한 적은 없습니다.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는 일반토의 외에도 다양한 공식 부대행사와 각국 정상 간의 양자회담 등 수많은 외교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창설 80주년을 맞은 올해 총회를 통해 다자 협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유엔총회 소식 알아봤습니다.
최 기자, 잘 들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