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 등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28일) 더 추울 것으로 예보된 만큼, 추위에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유림공원 (대전시 유성구))
막바지 가을을 즐기기 위해 국화 축제를 찾은 시민들.
급격히 차가워진 공기에 옷이 두툼해진 모습입니다.
패딩을 걸친 채 풍경을 사진에 담기도 하고,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여도 봅니다.
녹취> 박영세 / 대전시 서구
"잠바 걸치고 나왔는데 그래도 쌀쌀하네요. 평상시보다 더 두껍게 입어도 싸늘할 것 같아요. 오늘 날씨가."
녹취> 이지영 / 대전시 중구
"요새 일교차가 커서 감기도 잘 걸려서 감기도 조심해야 될 것 같고... 추운 만큼 좀 따뜻하게 입고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27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4도, 춘천은 2도, 대전은 5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기온이 하루 사이 5~10도가량 떨어진 겁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20m 안팎의 돌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렸습니다.
내일(28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녹취>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온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화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를 보이는 등 월요일보다 1~5도가량 더 떨어져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 보온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 중반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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