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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증가한 2만1천958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16개월째 증가세인데요.
국가데이터처의 10월 인구동향을 조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 1천958명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화인터뷰> 박현정 /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
"(10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 24년 하반기부터 16개월째 연속해서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 규모는 2020년 10월 이후로 5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이로써 올 1∼10월 출생아 수는 21만 2천99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늘었습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2007년과 199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10월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늘었습니다.
합계 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합니다.
한편 10월 사망자 수는 2만 9천739명으로 작년보다 79명 적었습니다.
출생아는 늘었지만, 사망자가 더 많았기 때문에 10월 인구는 7천781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1만 9천586건으로 35건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혼 건수는 7천478건으로 178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인구이동자 수는 42만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습니다.
이들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8%, 시도 간 이동자는 33.2%를 차지했습니다.
전입 수에서 전출 수를 뺀 시도별 순유입은 경기(2천789명), 인천(1천902명), 충남(1천40명) 순으로 많았고, 서울(-5천504명), 부산(-1천152명), 광주(-1천148명) 등은 순유출됐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인구 1백 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0.2%로 전년 같은 달보다 0.9%p 감소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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