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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캄보디아 스캠 범죄 '충격'···한국인 피의자 송환 [10대 뉴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캄보디아 스캠 범죄 '충격'···한국인 피의자 송환 [10대 뉴스]

등록일 : 2025.12.30 20:29

모지안 앵커>
올 한해를 10대 뉴스로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살인 사건을 계기로 캄보디아 스캠 범죄가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는데요.
윤현석 기자가 캄보디아 사태와 정부의 대응을 정리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의 한 차량 안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의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감금 범죄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월 1천만 원 이상 고소득 보장이라는 가짜 구인 광고로 피해자를 유인한 것입니다.

녹취> 이경민 / 변호사
"유인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계좌를 개설해요. 계좌를 개설한 후에 이걸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실제 한국인 피해자이지만 한국인 가해자로 신분이 바뀌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피해자 보호와 사건 연루자의 신속한 국내 송환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제45회 국무회의)
"실종신고 확인 작업도 조속히 진행돼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국민 안전 확보할 수 있는 가용 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즉시 실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합동대응팀을 캄보디아로 급파했습니다.
합동대응팀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한국인 대상 범죄가 지속 발생하는 데 대한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현지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한꺼번에 송환하는 대규모 작전도 펼쳤습니다.
캄보디아 경찰과 한국 경찰이 함께 근무하는 24시간 대응 기구 코리아 전담반도 꾸려졌습니다.
코리아 전담반은 3차례 합동작전을 통해 한국인 2명을 구출했습니다.
또 스캠 등 범죄 혐의자 92명을 검거했습니다.
범죄 집단에 대한 경제 제재에도 나섰습니다.
정부는 동남아 지역 온라인 조직범죄에 관여한 개인 15명과 단체 132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개인 제재 대상자는 캄보디아 보하이 지역의 스캠 조직 총책 한성호와 한국인 대학생 폭행·감금 사망 사건의 핵심 용의자 리광호, 프린스그룹 회장 천즈 등 15명입니다.
동남아 지역 초국가 범죄조직과 태자단지, 망고단지 등 대규모 스캠 단지를 조성한 프린스 그룹 관련 단체 등 132개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과 단체는 가상자산을 포함한 국내 자산이 동결되고, 국내 금융거래도 제한됩니다.
개인의 경우 입국도 금지됩니다.
국세청은 프린스 그룹의 국내 사업소와 후이원 그룹의 국내 환전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범죄 조직의 국내 거점과 국내 관련자의 탈세 혐의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의자 107명을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피해 신고도 8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 대학생 살인사건으로 드러난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조직 범죄.
국제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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