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5조6천억 원 규모 폴란드 공급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했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방산 4대 강국 진입이라는 국정과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가 폴란드에 추가 공급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현지에서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를 추가로 공급하는 5조6천억 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천무는 차량 1대에서 1분에 로켓 12발을 쏠 수 있는 다연장 로켓입니다.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계약식에 참석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한국과 폴란드 간 협력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한 것처럼 방산협력도 더 높은 단계로 진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
"특히 폴란드 정부가 K-방산의 성능과 신뢰성을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 제품이 주변 유럽국가와 최근에는 중남미까지 대규모로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8월 k2 전차 65억 달러 계약체결에 이어 폴란드와 총 100억 달러 이상 우리 돈 15조 원에 육박하는 방산협력 계약이 확정된 겁니다.
강실장은 2025년 외국과의 방산계약금액 총 152억 달러였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월부터 90% 이상인 142억 달러의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산 4대 강국 진입이라는 국정과제가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강실장은 지난 10월 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해 양국 간 방산 협력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강실장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UAE 등과도 방산 협력이 준비되어 있다며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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