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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쓰레기에서 산업 자원으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쓰레기에서 산업 자원으로

등록일 : 2026.02.09 17:47

임보라 앵커>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버려진 어망과 로프 같은 폐어구입니다.
잘 썩지 않는 폐어구는 해양 생물을 위협하는 ‘유령어업’의 원인이 되는데요.
이를 수거해 산업용 플라스틱 원료로 되살리는 재활용 현장을 강재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재이 기자>
매년 국내에서 발생하는 해상 쓰레기는 5만 톤입니다.
이 가운데 76%에 해당하는 3만 8천 톤이 폐어구로 추정됩니다.
폐어구는 그대로 바다에 남아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장소: 폐어구 재활용 공장 / 경북 경주)

굵게 꼬인 폐로프들이 공장 한가운데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폐어구는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해양 생물을 위협하는 '유령어업'의 원인이지만, 수거해 활용할 경우 가치가 달라집니다.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선박에서 사용되던 로프와 어망입니다. 여러 재질이 섞인 생활 플라스틱과 달리, 단일 재질인 경우가 많아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폐어구를 산업용 소재로 되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처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재질별로 나눠 잘게 분쇄한 뒤 염분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재생 원료의 품질을 좌우합니다.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세척하기 전 폐로프와 세척을 마친 폐로프입니다. 표면 상태만 봐도 차이가 나는데요. 해양 폐기물에는 염분과 이물질이 많이 남아있어 최소 세 차례의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가공을 통해 만들어진 재생 플라스틱 원료는 산업 현장에서 다시 쓰입니다.

인터뷰> 김정훈 /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F사 대리
"전자제품이나 차량용 내장재, 그리고 패션 분야나 아니면 저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전부 다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별부터 세척, 건조까지 전처리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처리 비용을 줄여 폐어구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단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김기령 / 해양수산부 어구순환기획과 사무관
"정부는 전처리 공정 효율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민간에 활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어구 보증금제와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 등 폐어구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곽승철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바다에 버려진 그물과 로프를 줄이고 다시 쓰이는 자원으로 돌려 놓는 일, 폐어구 문제 해결의 핵심입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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