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착공과 분양 물량이 1월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준공 실적과 주택 인허가는 감소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시장에서 착공과 분양은 늘었지만 준공과 인허가는 줄어들면서 공급 지표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분양 실적은 1만9백여 호로 전월보다 38.3%, 1년 전보다는 102.9%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실적이 적었던 수도권의 기저효과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착공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전국 착공 물량은 1만4천7백여 호로 1월보다 30.8% 늘었습니다.
반면 입주 물량을 보여주는 준공과 주택 건설 인허가는 줄었습니다.
2월 준공 실적은 1만5천여 호로 1월보다 32.6%, 1년 전보다는 58.4%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는 전국 1만4천여 호로 전월보다 13.7% 감소했습니다.
주택 거래량도 줄었습니다.
2월 전국 매매거래는 5만7천7백여 건으로 전월 대비 6% 줄었습니다.
전월세 시장에서는 월세 비중이 더 커졌습니다.
2월 한 달간 전세 거래량은 7만 6천여 건으로 전월보다 9.3%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17만7천여 건으로 4.6%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2월 월세 거래 비중이 68.3%로 늘어 지난해 대비 약 7%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화인터뷰>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
"전세 시장의 최근 월세화 현상으로 월세 거래가 증가하고 또 월세 가격대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체 미분양은 소폭 감소했지만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전월 대비 5.9% 늘며 3만 호를 넘어섰습니다.
악성 미분양이 3만 호를 넘어선 건 2012년 3월 이후 14년 만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전체 악성 미분양 주택의 86.3%를 차지하는 2만7천여 호는 지방에 집중됐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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