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석유 최고 가격을 동결하고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주택 시장 정상화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가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민생 안정과 시장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부동산관계장관회의
(장소: 8일 정부서울청사)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대응 상황과 부동산시장 안정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3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인 37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4월 수출 역시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넘었다며 최근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견조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중동전쟁 장기화로 고유가와 공급망 충격 우려가 이어지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구윤철 경제부총리
"중동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유가와 공급망 충격 등 일부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는 불확실성의 파고가 완전히 잦아들 때까지, 비상경제의 키를 단단히 잡고 있겠습니다."
정부는 8일 0시부터 시행된 5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했습니다.
휘발유는 리터당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는 1천530원으로 유지됩니다.
정부는 또 나프타와 주사기, 쓰레기봉투 등 생활밀접 품목의 수급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사기 과다 구매 의심 기관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과 함께,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 단속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 긴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부동산시장 정상화 대책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서울·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투기 수요는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구 부총리는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해 과거의 과열 국면에서 벗어나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환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공공택지 조성 기간 단축과 사업성 개선 등을 위한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 공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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