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연이어 이틀간 사후조정을 진행합니다.
총파업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아침부터 협상장에 나서며 줄다리기를 이어온 삼성전자 노사.
녹취> 최승호 /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크게 말씀드릴 건 없고 어쨌든 사후조정까지 왔고 이번 2차 사후조정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말씀 전달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이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회의는 19일 저녁 7시까지 예정돼 있지만 종료 시간은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1차 사후조정도 자정을 훌쩍 넘겨 새벽에 종료됐습니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성과급 지급 기준입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새 지급 기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측이 좀처럼 입장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동권만큼 경영권도 보장돼야 한다며 기본권도 제한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파업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법원이 사측의 위법 쟁의행위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이며 노조의 파업 동력은 다소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재판부는 파업 기간에도 안전보호시설의 운영과 보안 작업의 수행은 방해되어선 안 된다고 판결문에 명시했습니다.
오는 21일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노사가 극적인 합의에 이를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이승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임보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