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6차 협상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대규모 FTA 반대집회를 불허한다고 통고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오는 16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미 FTA저지 범국민 궐기대회`를 개최한 뒤 참석자 5천명이 신라호텔까지 행진하겠다고 집회신고를 낸 데 대해 불허한다는 통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국본의 지난해 집회에서 불법 폭력행위가 발생했던 점에 비춰 이번 집회가 폭력시위로 변질될 우려가 있고 5천여 명이 대학로에서 신라호텔 앞까지 행진할 경우 교통소통에 불편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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