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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부터 경영위기에 처한 영농인의 회생을 돕기 위해 추진해 온 농지 매입사업이 큰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 사업 덕분에 수억원의 빚더미에서 빠져 나와 부농의 꿈을 이룬 한 농업인을 강석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관상식물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앞두고 비닐하우스 안이 온통 푸른 물결로 가득 합니다.

파종 작업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병달씨 올 봄 이 같은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납품과 청계천 복원공사 현장에 관상식물을 납품하면서 승승장구하던 김씨였지만 지난 2005년 8월 뇌수막염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그의 영농사업은 뿌리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부채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연체이자를 포함한 빚이 3억여원에 달할 정도로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꿈과 희망을 잃고 시름하던 김씨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정부의 경영위기농가 농지 매입 사업 한국 농촌공사가 주관하고 있는 이 사업은 경영위기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농지은행에 팔면 농지은행이 다시 그 땅을 빌려 줘 영농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제돕니다.

농지를 5년에서 8년까지 임대 경영한 농업인은 수익금으로 빚을 갚고 그 농지를 다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이 사업의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김씨는 한해 1억원이 넘는 연체이자에서 연 300만원의 임대료만으로 영농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 경영위기 농가에서 연 매출 2억원을 바라보는 부농으로 변신한 김병달씨 이번 토지매입지원사업이 없었다면 영농인생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며 남은 인생을 한국자생식물을 널리 알리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농촌공사는 앞으로 지원금을 크게 확대하고 농업경영 교육과정을 마련해 위기농가의 경영회생의지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경영난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의 버팀목이자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희망의 출발선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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