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의 마지막 관문인 대학별 논술고사가 오늘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수능이 비교적 쉽게 출제 돼 논술의 비중이 그만큼 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지문을 읽고 출제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강명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화여대의 논술시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학별 고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정시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올해 수능시험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대학별고사가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이번주에는 4일 가톨릭대, 6일 경희대/연세대/한양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합니다. 13일-중앙대, 16일-서울대/한국외대, 23일-건국대 또 9일 성균관대, 11일 고려대/숙명여대, 12일 서강대, 13일 중앙대, 16일 서울대/한국외대, 23일 건국대 등도 차례로 논술고사를 치러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논술시험이 대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지문을 잘 읽고 출제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수험생의 주장과 논리력을 평가하는 것이 논술의 목적인 만큼 상투적인 내용이나 설익은 배경지식을 나열하는 것은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습니다. 또 시험 당일 시간 배분을 잘 못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평소에 시간배분 연습과 원고지 사용법 등을 잘 익혀두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강명연>
<영상취재: 김명현>
KTV 뉴스 강명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