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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유독 졸립거나 무기력함을 느낀 적 많으실 겁니다. 대중교통의 좋지 않은 실내공기가 이같은 현상을 유발하는 주범이라고 하는데요. 환경부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의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이현주 기잡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많은 승객들이 밀집돼 있는 데다 공기의 순환이 제대로 안되다보니 실내 공기는 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환경부 조사 결과, 지하철의 경우 천식이나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먼지 농도가 1입방미터당 159마이크로그램으로, 법정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기력증이나 졸음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하철과 버스, 열차가 모두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대중교통 수단의 공기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지하철과 열차, 시외버스가 각각 2천 500ppm과 2천 ppm 보다 낮아야 합니다. 미세먼지도 일정 기준 이하로 관리돼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처럼 평소보다 승객이 많은 때는 기준이 더욱 강화됩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대중교통 수단을 새로 제작할 때는 실외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신선한 외부 공기가 유입돼야 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장치도 설치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대중교통 사업자들에게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자율적으로 지키도록 권고하고, 참여가 부진할 경우 법으로 제정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TV뉴스 이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