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3천억 달러라는 신기원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환율과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들은 올해도 여전한데요. 지난해의 호조세를 올해도 이어가려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지, 유진향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유진향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3천 26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대내외적인 악재들 속에 일궈낸 성과여서 우리 국민들을 더욱 신명나게 한 소식이었습니다.
기간별로 보면 가장 짧은 기간에 3천억 달러를 달성했고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은 이미 세계 최고의 반열의 올라섰습니다.
무역협회는 앞으로 5년 안에 수출 5천억 달러를 달성해 무역 1조원 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호조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올해 다소 누그러질 것이란 예상이 있긴 하지만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악재는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수출 전략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윱니다.
무엇보다 수출산업의 고도화와 FTA를 통한 개방은 수출 호조세를 뒷받침할 근간입니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의 도전도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 대중소 기업간 유기적인 협력과 기술혁신, 지속적인 인재양성도 이뤄져야 합니다.
이같은 토대 위에 지금까지의 노력이 유지된다면 세계 10위권내 무역국가 진입이 먼 일만은 아닙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의 급상승에 비해서는 수출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유진향>
<영상취재: 채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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