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신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사무총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외신들은 반 총장의 당선은 한국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축하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새해 첫 날 유엔 사무국 직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5년 임기의 공식업무를 시작한 반 총장.
첫 인사로 사무총장 비서실장에 인도 출신의 비자이 남비아르 전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을 임명하고 대변인엔 아이티의 여성 언론인인 미셸 몽타스 씨를 기용했습니다.
이어 이 달 중으로 고위직 인사도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첫 인사 단행으로 유엔 내부의 개혁의 신호탄을 올렸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
반 총장은 국제사회의 일에 한국도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한편 반 총장의 임기 시작에 맞춰 AP 통신은 반 전 외교통상장관이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공식 활동하게 된 것은 지난 91년에야 유엔에 가입했던 한국에게는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반 총장이 유엔사무차장에 개발도상국 출신 여성을 임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엔의 수장으로서 공식 업무을 시작한 반 총장은 이달 말 레바논 사태 국제회의와 아프리칸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국제분쟁의 중재자로 나서게 됩니다.
<취재기자: 오세중>
<영상취재: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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