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 기자>
우리나라는 수출 2천억 달러를 달성한 지 2년만인 지난해 3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 선봉에는 반도체, LCD패널 등 IT 제품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IT수출실적을 보면, 지난 2004년 IT분야 수출이 972억 달러였던 것이 두 해 만인 지난해엔 천134억 달러를 벌어들여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35%를 차지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370억 달러로 한 해 전보다 23.5%가 증가했습니다.
또 텔레비전 화면으로 사용되는 LCD패널도 145억 달러를 수출해 한 해 전과 비교할 때 70.6%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휴대전화의 경우엔 27O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환율 하락으로 인해 1.6% 정도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부는 IT분야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남석 / 정보통신부 정책총괄팀 사무관
“메모리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IT수출 증가세가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해 첫날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수출동향을 보면, 수출액이 2005년보다 14.6% 늘어난 3천2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0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당초 수출 목표액보다 80억 달러를 초과한 것입니다.
우리 산업 분야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은 IT 분야를 비롯해 각 산업 분야의 수출 고공 행진은 2007년 올 한 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문현구>
<영상취재: 박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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