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간 논란이 반복되온 고액권 발행과 화폐 액면단위 변경에 대해 아직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고액권 발행과 화폐 액면단위 변경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금융·유통업계가 강하게 반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체감경기가 좋아지고 대내외 여건이 충분히 개선된 뒤에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경부는 9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현 시점에서 고액권 발행과 화폐 액면단위 변경의 추진을 검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