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통계 경험과 기술을 세계에 소개하고 나라간 통계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회의가 21일 대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속의 통계청으로 그 위상을 드높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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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와 주택의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
또 매 분기마다 실시되는 산업활동동향과 고용동향.
통계청이 생산해내는 이같은 자료들은 정부와 기업이 의사결정을 하고 중.장기 계획을 짜는 데 근간이 됩니다.
갈수록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통계 활동이 요구되는 이윱니다.
뿐만 아니라 나라간 교류가 활발한 현대사회에서는 세계 기준에 맞는 통계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통계청은 21일 전세계 통계 전문가들이 모여 통계 활동과 지식을 공유하는제2차 아시아 태평양 통계포럼을 대전에서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태지역 24개 나라 80여명의 통계 전문가들은 이틀간 통계분야 인적자원과 훈련, 국가 통계의 지리정보 활용 등 국제 통계 현안 7개 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벌입니다.
짧게는 한 분기부터 길게는 몇 십년 앞을 내다보는 나라의 큰 틀을 짤 때 발판이 되는 통계 자료.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속에서 보다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통계청은 보다 효율적인 통계기법을 개발하는 등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계청은 각종 국제 통계 모임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오는 2010년 세계 4위권의 선진 통계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