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산업폐기물의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정부는 21일 육지와 해상에서의 폐기물 처리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에 업무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같은 업무를 미리 해보는 가상훈련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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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실시된 위험.유해물질 긴급방제훈련현장.
이치범 환경부 장관과 권동욱 해양경찰청장 등 관계기관장과 업체, 그리고 환경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 훈련은 강.하천과 연안에서 발생하는 HNS, 즉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에 대한 신속한 방제조치와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선박에서 유해물질 하역작업 중 톨루엔 500㎘가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실시됐으며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체계적인 방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방재작업훈련과 함께 관계기관인 환경부와 해양경찰청, 그리고 한국환경자원공사 간에 정보관리 협정식도 가졌습니다.
협정에 따라 앞으로 각 기관은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으며 해양 배출 폐기물의 이동경로 추적.감시 등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 체제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위험.유해물질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정보교환, 공동학술연구 등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