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있고, 인천항에서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섬들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10일 오전 6시30분 출발 예정이던 김포발 제주행 제주항공 JJA101편을 시작으로 김포-제주 32편, 김포-울산 9편 등 오전에만 80여편이 결항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태풍의 진로를 봤을 때 항공기 결항이 오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지방해양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아져 인천에서 서해 주요 섬들을 오가는 13개 항로의 여객선 45편의 운항을 중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