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건설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의 폐기물 처분방식이 `동굴식`으로 결정됐습니다.
산업자원부는 경주시 봉길리 지역에 건설하는 방폐장의 1단계 10만드럼을 동굴방식으로 2009년 말까지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굴처분 방식은 지하 80m 깊이의 바위 속에 수직원통형 인공 동굴을 만들어 폐기물을 처분하는 것으로 지상에는 임시저장설비와 검사설비, 처리설비 등이 건설됩니다.
산자부는 나머지 70만드럼은 1단계의 건설경험과 앞으로 발생될 폐기물의 특성 그리고 처분기술의 변화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