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에게 `톱 브랜드` 하나가 있느냐 없느냐는 흥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가 됐습니다.
국가 핵심기술의 공급 기지인 정부 출연 연구소들이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톱 브랜드` 연구과제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개별 연구소마다 경쟁력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톱 브랜드(Top Brand)` 연구과제를 선정해 추가 지원하는 등 국가 연구개발기관의 특성화와 전문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출연연구소 특성화·전문화 추진과 과학기술인 사기진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방안에 따르면 톱 브랜드 과제는 올해 6월 현재 32개 기관이 67개의 과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과기부는 적정성 검토를 거친 뒤 이 가운데 60개 안팎을 선정해 내년에 56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톱 브랜드 프로젝트 발굴 사업은 앞으로 기관평가를 위한 중요 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퇴직 연구원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연구원에 대해서는 정년 후 연장근무를 확대하고 임금피크제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퇴직과학자들은 정부 지원금 200만원을 포함해 월 250만원에서 280만원을 받게 됩니다.
이밖에도 안정적 연구 분위기를 만들고 연구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퇴직연금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