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방한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 왕세자를 만나 두나라 사이의 실질 협력관계 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를 만나 양국간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한 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기술력과 UAE의 자원과 자본의 강점을 결합해 상호 보완적인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원유 공동비축사업과 건설담수화 플랜트, IT 산업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 및 인적 자원개발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성공한 경험을 공유하는 등교육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증진키로 했습니다.
지난 5월 13일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아부다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우호협력관계에서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키로 했습니다.
또 양국간 경제협력을 자원·에너지 분야에서 벗어나 건설·플랜트, IT, 방위산업 등으로 다양화하고 중동권과 동북아시아권의 허브를 추구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의 이번 방한은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의 UAE 방문 이후 한달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합의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가 경제협력확대 등으로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