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농업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과도한 화학비료 사용으로 쇠퇴한 지력을 회복하고 자연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친환경 농법입니다.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가축을 사육하면서 나온 분뇨를 퇴비로 사용하면 지력회복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자란 농산물은 친환경 농산물이 되고 결과적으로 다시 좋은 사료의 원료가 됩니다.
그러면 좋은 먹이를 먹인 가축이 사육돼 고품질의 고기가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입니다.
정부가 가축분뇨를 퇴비로 활용해 쇠퇴한 지력을 회복하고 환경오염도 막는 일석이조의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가축분뇨의 퇴액비 사용 농경지는 32%지만 오는 2013년까지 4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재 부산물 비료로 취급되는 퇴비를 유기질 비료로 분류해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입니다.
또한, 농·축협과 영농조합법인 등에 퇴액비 살포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예산은 총 9천억원.매년 천2백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자연순환농법이 정착되면 농토가 살아나고 지속적인 농축산업 영위가 가능해져 환경 보호뿐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