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관광·소비 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막을 올렸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는데요.
더 많은 외국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개막했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K-뷰티 매장이 외국인으로 북적입니다.
다양한 인종의 피부색에 맞춘 화장품이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탔습니다.
K-뷰티 등 다양한 소비재 인기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바니 / 말레이시아
"한국 음식 때문에 여행 왔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K-뷰티도 마찬가지예요. 피부 관리와 함께요. 구매하고 싶습니다."
방한 관광 비수기로 꼽히는 겨울철, 정부가 쇼핑으로 관광 활성화에 나섭니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했습니다.
녹취> 김대현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관광시장과 내수에 고른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업계가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게 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일찍 개최해 축제 기간을 늘렸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내년 2월 22일까지 68일 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부터 항공과 숙박, 체험까지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천750여 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국내 10개 항공사가 한국행 노선을 최대 96% 할인하고 호텔 업계에는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입니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편의점 등 유통업계도 사은품과 할인권 등 혜택을 확대했습니다.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는 기획전을 열어 최대 90% 할인 판매합니다.
외국인 결제 앱을 활용하면 최대 15% 할인과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K-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치킨과 비빔밥 등 K-푸드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K-팝 안무 배우기나 음악방송 방청 등 K-콘텐츠를 결합한 체험으로 즐길 거리를 늘립니다.
(영상취재: 심동영 이수경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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