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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객 3천만' 조기 달성···비자·공항·숙박 손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외래객 3천만' 조기 달성···비자·공항·숙박 손질

등록일 : 2026.02.25 19:54

김경호 앵커>
계속해서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 방안을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찬규 기자, 앞서 회의에서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를 위해 외국인의 입국 편의부터 개선하기로 했죠.

김찬규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내건 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외래관광객 3천만 명을 달성하는 겁니다.
이 시점을 더 앞당기기 위해 이번 대책이 마련됐는데요.
먼저 외국인들의 입국 편의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3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비자 없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인도네시아까지 확장합니다.
비자 발급도 유연해지는데, 한국을 한 번이라도 방문한 적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민은 5년짜리 복수비자를, 중국과 베트남 주요 도시 거주자에게는 10년짜리 복수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합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대상 국가도 일본과 싱가포르, 호주 등 현행 18개 나라에서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까지 확대합니다.
크루즈 관광객이 올해 17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수용 태세도 개선하는데요.
출입국 심사대와 보안 검색대를 증설하고 신속심사 제도와 대형 크루즈 선상 심사를 확대합니다.
터미널 운영 시간도 24시간으로 확대해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김경호 앵커>
회의에서도 지적된 내용인데요.
여행객들이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어서 여행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찬규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체 방한객의 81.7%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습니다.
지방공항으로 입국할 수 있는 항공편이 적은 데다, 외국인들의 수도권·지방 이동이 쉽지 않은 게 문제로 지목됩니다.
외래객 지방 분산을 위해 정부는 지방공항 취항 항공편을 늘릴 계획인데요.
정부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강정원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
"지방공항 전용 국제항공 운수권 설정 등을 통해 지방공항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김해·청주공항 등은 슬롯 확대를 바탕으로 인바운드 노선을 즉시 증편하는 등 지방으로 직행하는 국제선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인천공항과 지방을 잇는 교통편도 확대하는데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환승 편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지방행 심야 공항버스를 신설합니다.
이용 1달 전부터 할 수 있는 외국인들의 KTX 사전 예매 기간도 연장해 이용 편의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김경호 앵커>
숙박시설 편의도 여행의 주요 고려 대상인데요.
양질의 숙박시설을 늘리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고요.

김찬규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숙박 진흥 정책을 현행 관광숙박시설에서 일반·생활숙박시설까지 포함하는 통합 진흥 체계로 전환합니다.
관광숙박시설의 41%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숙박시설 공급이 충분치 못하다는 판단인데요.
일반·생활숙박시설도 진흥 지원 대상으로 들어오면서 지방에서도 양질의 숙박시설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숙박업 업무를 문체부 중심으로 일원화하는 '숙박업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적절한 품질을 갖춘 숙박시설에는 인증서를 부여하는 '품질 인증제'도 도입합니다.
고택과 사찰 등 역사적 건물을 숙박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파라도르' 모델을 육성하고 한옥체험업 고급화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숙박 품질도 높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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