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UN이 발표한 전자정부 지수에서 한국은 5위로 이미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정보통신 강국의 면모를 토대로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의 전자정부를 체험하기 위해 세계 전자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우리 농촌 마을을 찾았습니다.
휴전선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경기도 연천 38선 정보화 마을.
농어촌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주민의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을 위해 조성된 이곳 정보화 마을에 낯선 외국인들이 방문했습니다.
UN 등 세계 전자정부의 고위 인사들로 한국의 전자정부의 추진성과를 직접체험하기 위해섭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건, 마을 인터넷인 참여마당 신문고.
주민들이 정부에 직접 정책을 건의하는 장면을 관심있게 지켜 봅니다.
통합전자민원창구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는 장면에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전자정부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로 연결해 수익을 극대화 했다는 설명에는 그 창의성에 높은 평가를 내립니다.
이번 정보화 마을 체험에 나선 유엔 경제사회국의 시마 하피즈 과장과 2명의 미국 교수는 주민들로부터 지역의 특산물인 병배를 증정받기도 했습니다.
5월 25일 현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계자들은 농어촌까지 스며들어 있는 우리의 정보화 발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의 성공사례를 보고 배우려는 외국 공무원들의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