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여성들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육아 휴직 급여가 10만원 오릅니다.
또 고등학교 중도 탈락자가 직업 훈련을 이수할 경우, 고졸 학력을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7차 일자리 만들기, 양극화 해소 공동특위를 열고 이런 내용을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먼저 현재 한 달에 40만원인 육아 휴직 급여를 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육아휴직에 준해서, 만 3살미만의 영아를 둔 근로자에게 근로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남성이 출산에 참여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배우자 출산 휴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2009년까지 80여개 사업장에 보육시설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규모를 매년 지속적으로 늘리고 오는 2010년까지 장애인 일자리 10만개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의 경우, 의무 고용율을 늘리고 장애유형과 등급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등학고 중도탈락자가 폴리텍대학 1년과정을 이수할 경우, 고졸학력이 인정되고, 중소기업에서 3년이상 일한 고졸근로자가 대학에 진학하면 최고 80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이러한 방안들을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업하기 어려웠던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에게도 취업의 문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