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으로 선정된 경북 경주시에 대한 특별지원금이 다음달 지급될 예정입니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유치한 경주시에 대한 특별지원금 3천억원이 다음달 초쯤 지급됩니다.이번에 지급되는 특별지원금은 한국수력원자력이 3천억원 전액을 경주시 명의로 개설된 기탁계정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정해졌습니다.
경주시는 이 지원금을 방폐장 건설 계획 승인시 천5백억원,방폐장 사업 운영시 천5백억원을 시 특별회계로 이체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기탁계정에서 발생한 이자는 경주시 특별회계로 수시 이체가 가능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경주시 봉길리 일대에 건설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사업도 당초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수원과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부지 특성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조사와 설계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에는 기반공사가 시작돼 오는 2009년까지 1단계인 10만 드럼 처분장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산자부는 원전센터의 처분방식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오는 6월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