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점은 경도와 위도의 좌표를, 수준점은 해발고도를 기록해 놓은 표석을 말합니다. 20일 주요 언론은 삼각점과 수준점, 즉 국가기준점이 제대로 관측되어있지 않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20일 “엉터리 ‘국가기준점’ 부실공사 부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이 보도에서 구조물 위치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국가기준점이 제대로 관측되지 않아 각종 공사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잘못 측정된 국가기준점을 근거로 지도를 제작했을 때, 철원군 갈말면은 동유럽에, 여수 화정면과 포항 창주면은 적도상에 표시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측지과의 안기덕 사무관과 전화연결해 이 보도에 대한 공식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