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만 홍보 수석은 한미FTA에 대한 일부 비판의견에 대해 80년대의 종속이론으로 한미 FTA를 재단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통상협상에는 친미도 반미도 없고, 오로지 국익만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한미 FTA가 한국 경제를 개도국 상태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도약전략`이라며 한미 FTA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백만 수석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인기가수 비가 뉴욕에 간 까닭은?’이라는 글에서 미국이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성공해야 `아시아 공인 1등`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기 때문에 뉴욕에 데뷔한 비의 뉴욕행은 한미 FTA에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며 미국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세계시장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또 우리가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아직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본의 뒤만 따라가서는 안 되고 차선을 바꿔야 한다며, 한미 FTA는 바로 차선변경을 통해 진정한 동북아중심국가로 앞질러 가는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수석은 특히 한국 경제는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한미 FTA는 세계시장의 핵심인 미국시장에서 총체적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80%를 넘는 상황에서 교역을 확대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활로모색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미 FTA가 양극화 해소와 상호 배치된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경제성장이 전제돼야 상향적 균형을 통한 양극화 해소가 가능하다며 한미 FTA와 양극화 해소는 상호 보완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와 함께 한미 FTA를 하면 우리 경제가 미국경제에 종속된다는 주장은 시대착오적인 혹세무민이라며 우리 정부의 협상력은 외국에서도 최고로 평가하는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갖고 있어 손해나는 협상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백만 홍보수석은 한미 FTA가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활용할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개방의 파도를 무서워할 게 아니라 그것을 극복해야 전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