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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오전 사흘간의 일정으로 재외공관장 회의가 열렸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로 인해 외교적 부담과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외교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외공관장회의 정무분야 전체회의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구현을 위한 외교를 의제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 하에 개최됐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그간 이룩한 진전을 바탕으로 공동성명의 조속한 이행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공관장들도 이를 위해 외교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이태식 주미 대사는 15일 외교통상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위폐 등 불법행위 문제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6자회담 관계국들이 중지를 모아 북한이 조속히 회담에 나올 수 있도록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식 주미 대사는 현재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추가로 금융제재를 취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식 주미 대사는 또 북한 위폐제조 의혹과 관련해, 북한 위폐가 아직 유통되고 있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고 미국은 북한의 위폐 제조를 분명히 판단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미국이 만나서 이런 부분을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회의 참석차 귀국한 라종일 주일 대사는 총리나 외상급 인사가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는 한 한일 양국간 정상적인 관계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라종일 주일 대사는 한일간 과거사 인식이 경색돼 있어도 실무적 외교교섭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일 차관급 전략회담 개최 문제는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재섭 주러 대사는 러시아 정부가 자국 내에 거주하는 고려인 불법체류자 문제를 다룰 위원회를 만드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러시아엔 고려인 불법 체류자가 2만에서 3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